사후세계(死後世界)란?
사후세계란? 말 그대로 죽음이후의 세계를 뜻합니다. 즉 사람이 죽은 후 그 안에 있는 영혼이 육체를 빠져나가 살게 되는 세상을 말합니다. 불교에서는 극락과 나락, 천주교에서는 연옥, 기독교에서는 천국과 지옥, 무속신앙에서는 구천 등의 여러가지로 사후세계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세상에서는 빙의, 폴터가이스트현상, 심령사진 등을 통해서 사후세계가 있음을 믿는 사람들도 있죠. 그렇다면 성경에서는 사후세계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옥(獄)에 있는 영(靈)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한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저가 또한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시니라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 예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순종치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명 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벧전3:18~20
노아의 홍수는 BC2,300년경에 있어졌던 사건입니다. 위 말씀에서는 이 때 당시 노아의 말을 듣지 않고 방주에 타지 않아 심판받은 아담의 후손들이 옥(獄)에 갇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때는 아담의 홍수이후 약 2,300년후 였습니다. 위 말씀에서 영(靈)으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노아의 홍수 때 심판받아 육체가 죽은 영들(당시 아담의 후손들)에게 다시 복음을 전해주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성경에서는 위 말씀과 같이 '영혼과 사후세계'가 존재함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지옥(地獄)에 간 부자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 아브라함이 가로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네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저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민을 받느니라 이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이 끼어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할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 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가로되 그러면 구하노니 아버지여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저희에게 증거하게 하여 저희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아브라함이 가로되 저희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찌니라 가로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저희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가로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찌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눅16:22~31
위 말씀은 기독교인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부자와 거지 나사로'에 대한 일화입니다. 부자는 지옥(음부)에서 물 한방울을 요청하였지만 거절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부자는 자신의 살아있는 가족들에게 나사로를 보내어 자신의 가족들이라도 지옥에 오지 않게 해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답변은 살아있는 가족들에게는 살아있는 사람들(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어야 한다는 것이었죠. 이 답변을 들은 부자는 죽은 사람들 중에 살아나서 가족들에게 가는 자가 있다면 가족들은 그 사람의 말을 믿고 회개할 것이라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되돌아 온 답변은 죽은 사람이 살아나서 '너희 형제가 지금 지옥에서 고난을 받고 있다'라고 이야기하더라도 그 권유함을 가족들은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와같이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일화를 통해서도 '영혼과 사후세계'가 존재함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지옥(地獄)에 대한 증거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막9:47~48
위 말씀과 같이 예수님께서는 눈(目)이 범죄케하면 눈을 빼서라도 지옥에 가지 않는 것이 낫다고 강력하게 경고하셨습니다.
변화산 사건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저희 앞에서 변형되사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만큼 심히 희어졌더라 이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저희에게 나타나 예수로 더불어 말씀하거늘 -막9:2~4
위 말씀에서는 예수께서 3명의 제자(베드로,야고보,요한)을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 변화가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헌데 변형된 예수님이 이미 죽어 육체가 없어진 엘리야와 모세와 대화를 나누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사람에게는 영혼이 존재하며 그 영혼이 사는 사후세계가 존재함을 위 말씀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순교(殉敎)한 영혼들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 있어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니 -계6:9~10
위 말씀에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출현하게 되는데 이들은 역대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았던 선지자들과 예수님으로부터 받은 증거(복음)를 전하다가 순교한 영혼들을 뜻합니다. 즉 이들도 사후세계의 하나님의 제단 아래서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이들의 영혼은 계20장에서 첫째부활에 참예하게 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계20:4~5)
여기까지 성경에 기록된 사후세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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